"대안교육 주인은 학생"…경남교육청, 자치 역량 높이는 '대안학교 한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안교육'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했고, 학생 자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어요."
29일 경남 고성군 하일면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4년 대안학교 한마당'에서 행사 진행을 맡은 박윤슬(고성음고 3학년) 학생이 밝힌 소감이다.
오는 30일까지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12개 대안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학생 의견 정책 반영"
“‘대안교육’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했고, 학생 자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어요.”
29일 경남 고성군 하일면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4년 대안학교 한마당’에서 행사 진행을 맡은 박윤슬(고성음고 3학년) 학생이 밝힌 소감이다.
오는 30일까지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12개 대안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안 학교 특성상 대체로 정규 교육에서 벗어난 데다 소규모 학급 단위로 운영되는 탓에 소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이 많다.
이날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 진로 선택을 돕는 토크 콘서트와 학생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간디고를 졸업한 뒤 버클리 음대에 입학한 졸업생 등 2명이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 자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는 30일에는 전날 도출한 성과를 발표한 뒤 토론하고, 통영오광대를 관람하는 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12곳 모두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도내 대안학교 중 공립은 ▷경남꿈키움중(체험) ▷밀양영화고(영화) ▷경남고성음악고(음악) ▷거창연극고(연극·뮤지컬) ▷김해금곡고(체험) ▷남해보물섬고(체험) ▷태봉고(체험) 등 7곳이다.
사립은 ▷상주중 ▷대병중 ▷합천평화고 ▷간디고 ▷지리산고 등 5곳으로 모두 체험 위주 교육에 중점을 둔다.
배경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대안교육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