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여고생 막내가 金메달 해냈다!' 반효진, 10m 공기소총서 '韓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쾌거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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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막내 반효진(17·대구체고)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반효진은 29일(한국 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8점을 기록,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반효진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 2000 시드니 올림픽 강초현에 이어 여고생으로는 세 번째로 사격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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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은 29일(한국 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8점을 기록,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251.8점은 올림픽 타이기록이다.
이로써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은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19·IBK기업은행)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오예진과 남자 펜싱 오상욱, 여자 양궁 단체전(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단 네 번째 금메달이었다.
아울러 반효진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 2000 시드니 올림픽 강초현에 이어 여고생으로는 세 번째로 사격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공기 소총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쏜 뒤 이후 2발씩 쏴 가장 낮은 점수의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효진은 10발에서 104.8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이어 16발째 10.9점을 쏘며 황위팅을 제친 뒤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다가 공동 1위 상태에서 슛오프에 돌입했다. 그리고 반효진이 10.4점을 쏜 데 반해 황위팅은 10.3점을 쏘면서 반효진이 마침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파리(프랑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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