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2년 연속 1위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7.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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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에서 삼성전자가 8.1%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인크루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상위권 기업들의 선택 이유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업계 선도 이미지 등 새로운 강점이 등장한 것을 의미 있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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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전자계열, 성별 조사 모두 1위
네이버·카카오·현대차·CJ ENM 순

삼성전자가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크루트>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에서 삼성전자가 8.1%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공학·전자 계열과 성별 조사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종합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가 39.7%의 응답률로 1위에 꼽혔다. 2위인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은 전년 15.5% 대비 약 9%p 오른 24.4%의 응답률을 보였다.

2위와 3위는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가 2위에, 2위였던 카카오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현대차, 5위는 CJ ENM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기업 중 카카오는 가장 가고 싶은 이유로 ‘우수한 복리후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나머지 회사 중 현대차는 급여와 보상제도를 이유로 꼽은 비율이 64.4%로 가장 높았다. CJ ENM은 관심 업종이어서 선택했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상위 10개 기업 중 CJ제일제당은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해 7위를, 대한항공은 한 계단 올라 8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각각 1, 2위씩 떨어져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종합 공동 10위는 보이지 않던 기업들이 차지했다. LG전자가 지난 2005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에쓰오일은 역대 설문조사에서 처음으로 종합 10위권에 들어왔다.

한편 인문·사회·상경·교육 등 인문계열에서는 네이버, 삼성전자, 카카오, 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과 CJ ENM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전자 계열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SK하이닉스와 카카오가 선호도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가 공동 1위를 차지하고 CJ제일제당과 셀트리온제약, 카카오, 유한양행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상위권 기업들의 선택 이유로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업계 선도 이미지 등 새로운 강점이 등장한 것을 의미 있게 분석했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급여 및 보상제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업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채용 브랜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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