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부탁합니다" 5㎏ 아령 묶인 시신…고시원서 발견된 메모

양희문 기자 2024. 7.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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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인 채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이 살던 고시원에서 현금 10만 원과 함께 안타까운 내용의 메모가 나왔다.

29일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A 씨는 서울 한 고시원에서 홀로 살아왔다.

그의 고시원 방 책상 위엔 현금 10만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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