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미 테리 기소로 한미동맹 훼손 없어…김주애, 후계자 수업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국정원 요청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미 검찰로부터 기소된 사태와 관련해 "한미 동맹의 훼손은 일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애, 후계자 수업 진행 중'향도' 표현 사용"오늘 현안보고에서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국정원 요청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미 검찰로부터 기소된 사태와 관련해 "한미 동맹의 훼손은 일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한미 정보 협력에도 크게 문제가 없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안보 협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현지 시각 지난 16일 수미 테리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 검찰은 공소장에 수미 테리가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정원 간부의 요청으로 전·현직 미 정부 관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한국 정부의 대리인 역할을 했으며, 그 대가로 명품 핸드백과 연구활동비 등을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김주애, 후계자 수업 진행 중…'향도' 표현 사용"
오늘 현안보고에서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김주애는 과거 약 60% 이상 활동이 군사 분야 활동에 아버지와 함께 다니는 일정이었고 매우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계자나 수령에 대해서만 쓰는 '향도'라는 표현을 쓰는 걸로 봐서 상당한 정도의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져 가는 것 아니냐고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국정원은 "아직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과,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확정하진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후계자가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김정은 몸무게 140kg 육박…기존 약 아닌 다른 약 찾는 동향도 포착"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체질량지수가 정상 기준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상태로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0대 초반부터 고혈압, 당뇨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현 건강 상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가족력인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 추적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특히 "김정은이 기존 복용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도 찾고 있는 동향이 포착됐다"며 "기존 약으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도 일부 있지 않겠느냐는 추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영상] “결국 해내네요” 여자 사격 반효진 금메달…마지막 한발이 뒤집었다
- 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잡는다…출산가구는 공공임대 ‘1순위’
- [영상] “가족들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쐈습니다”…반효진 KBS 단독 인터뷰
- [현장영상] “울산 팬들께 죄송…10년 전과는 다르다” 각오 밝힌 홍명보 감독
- 열흘 사이 경찰관 세 명이 숨졌다…“누가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 술 취해 전 여친 ‘스토킹’ 30대 구속…상담치료 강제 못해
- 부산도 ‘7말 8초’ 휴가철 돌입…피서객 ‘밀물·썰물’
- [영상] “감독님 코피, 죄송합니다!”…‘도마 요정’ 여서정 선수가 사과한 이유
- 나달vs조코비치 60번째 맞대결 KBS1 중계…테니스팬 두근두근
- 휴가철 바다서 계곡서 잇단 수난사고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