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17세 반효진 女공기소총10m 제패..韓 100번째 金

김재민 2024. 7.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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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이 황위팅을 누르고 여자 공기소총 10m 정상에 올랐다.

반효진(대구체고)은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251.8점을 쏜 후 슛오프 끝에 황위팅(중국)을 누르고 우승했다.

결선에서 10발을 사격한 시점에서 반효진은 104.8점으로 105.5점의 황위팅에 이어 2위였다.

승부가 결정되는 단 한 발 슛오프에서 황위팅은 10.3, 반효진은 10.4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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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반효진이 황위팅을 누르고 여자 공기소총 10m 정상에 올랐다.

반효진(대구체고)은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251.8점을 쏜 후 슛오프 끝에 황위팅(중국)을 누르고 우승했다.

반효진은 28일 열린 예선에서 634.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결선에서도 신들린 탄착군을 보이며 금메달을 따냈다.

공기소총 결선은 출전 선수가 각 10발을 쏜다. 이후 2발씩 추가로 사격한 후 최하위가 탈락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에서 10발을 사격한 시점에서 반효진은 104.8점으로 105.5점의 황위팅에 이어 2위였다.

반효진은 황위팅(중국)과 0.5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17번째 총알이 10.9를 쏘면서 반효진이 10.3을 쏜 황위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3명만 남으면서 동메달을 확보한 반효진은 침착한 조준을 이어갔다. 금메달까지 4발을 남겨둔 시점에서 2위 황위팅과의 격차는 단 0.1점이었다.

22번째 사격에서 황위팅이 9.6을 쏘면서 흔들렸다. 반효진은 10.6을 쏴 점수 차를 1.3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반효진이 마지막 2발을 9.9, 9.6에 꽂으면서 두 선수가 251.8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부가 결정되는 단 한 발 슛오프에서 황위팅은 10.3, 반효진은 10.4를 쐈다. 반효진이 단 0.1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살 최연소 국가대표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은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는 올림픽 사격 역대 최연소 금메달 기록이기도 하다.(사진=반효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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