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서 수리 작업하던 20대 감전사

경기 시흥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수리 작업을 하던 20대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25일 낮 12시쯤 경기 시흥시 배곧동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관리 업체 소속 작업자로, 신고되기 전날인 지난 24일 오후에 분전반 내부의 케이블 인식표를 교체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전기적 요인을 사망 사유에서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경기남부경찰처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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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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