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금감원장 제안? 한동훈 아닌 대통령실‥인사검증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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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금융감독원장 추천설'에 대해 "한 대표가 아닌 대통령실이 제안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가 금감원장에 추천했냐'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여러차례 말씀드린 대로 확실히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대통령실이라 하면 맞을 것 같다. 입증할 수 있는 건 대통령실"이라며 "정확히는 1년 전, 1년 조금 더 전" 금감원장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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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금융감독원장 추천설'에 대해 "한 대표가 아닌 대통령실이 제안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가 금감원장에 추천했냐'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여러차례 말씀드린 대로 확실히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대통령실이라 하면 맞을 것 같다. 입증할 수 있는 건 대통령실"이라며 "정확히는 1년 전, 1년 조금 더 전" 금감원장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인사 검증도 구체적으로 했었다"며 "그 과정에서 없어져서 안 된 건데, 문제 제기를 하는 몇몇 분들조차 정확한 정보를 안 가지고, 정권 초기, 출범하자라고 말하던데 그때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많은 분들이 자리를 권했고, 여러가지 많은 제안들을 받았다"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을,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권했고, 이철규 의원조차 인재영입위원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원희룡 후보는 한 대표의 3대 의혹 중 하나로 '김경율 회계사 금감원장 추천설'을 꺼내들며 '좌파 색깔론' 공세를 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원희룡 후보에 대해 상당히 괜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소통해왔다"며 "그랬던 사람이 인신공격하고 색깔론을 들고 공격을 하니까 '환멸 곱하기 환멸'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04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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