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동료 ‘낙태 종용 논란’ 일본DF, 데뷔도 못하고 장기 부상

김재민 2024. 7.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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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신입생 이토가 이적 후 공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장기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이토 히로키가 향후 몇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FC 뒤렌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내적인 기대를 모으고 영입된 선수였지만 시즌이 개막되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당분간 모습을 보이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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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뮌헨의 신입생 이토가 이적 후 공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장기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이토 히로키가 향후 몇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FC 뒤렌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이토는 1999년생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이 영입한 수비수다. 지난 2021-2022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검증을 마친 선수다.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실력은 빅클럽 수준이다. 이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 이변을 일으킨 슈투트가르트의 핵심 수비수였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가 매 시즌 전후반기 발표하는 선수 평가 지표 '랑리스테'에서 지난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인터내셔널 클래스'를 받았다. 전반기는 리그 풀백 4위, 후반기는 리그 센터백 3위에 올랐다.

뮌헨은 왼발 센터백이면서 풀백도 소화해 전술적 가치가 높은 이토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유로(한화 약 45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한 거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 외적으로는 논란이 있다. 연인이 임신한 아이를 낙태하라고 종용한 일 때문이다. 이토 측은 연인과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낙태 자체가 논란의 소지가 있다.

경기 내적인 기대를 모으고 영입된 선수였지만 시즌이 개막되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당분간 모습을 보이지 못할 전망이다. 중족골 골절은 재활이 길어질 경우 복귀까지 2~3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 막스 에베를 회장은 "쓰디쓴 타격이다. 이토가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자료사진=이토 히로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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