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낭랑 16세' 여유다... 반효진, 金 확정 후 '미소로 화답'[파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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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선수가 맞나 싶었다.
사격 대표팀 막내인 '2007년생' 반효진이 0.1점 차로 금메달을 따낸 후 미소로 금메달의 여유를 보였다.
반효진은 24번째 사격까지 251.8점으로 운명의 마지막 슛 오프 한 발에서 10.4를 쏘며 10.3을 쏜 황 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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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16세 선수가 맞나 싶었다. 사격 대표팀 막내인 '2007년생' 반효진이 0.1점 차로 금메달을 따낸 후 미소로 금메달의 여유를 보였다.
반효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251.8로 중국의 황 위팅과 올림픽 신기록 동률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 역대 최연소 금메달이자 한국의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다.
반효진은 24번째 사격까지 251.8점으로 운명의 마지막 슛 오프 한 발에서 10.4를 쏘며 10.3을 쏜 황 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 위팅의 막판 추격을 받으며 동점을 허용했기에 떨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반효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단 한 발로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상대를 0.1점 차로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은 금메달 확정을 확인 후 따뜻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16세 금메달리스트의 미소에서 조금의 조급함도 찾을 수 없었다.
-파리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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