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루키' 홍현지, 휴식기 맞아 출전한 GTOUR 우먼 4차 대회 우승...통산 8승째

이태권 기자 2024. 7. 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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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루키' 홍현지(22·태왕아너스)가 휴식기를 맞아 출전한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통산 8승째를 올렸다.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가상 코스인 GTOUR 힐 코스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홍현지는 최종 2라운드에서 12타를 몰아치며 64명의 출전 선수 중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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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4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홍현지. 사진┃골프존 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루키' 홍현지(22·태왕아너스)가 휴식기를 맞아 출전한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통산 8승째를 올렸다.

홍현지는 지난 28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4차대회 결선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스크린 여제'로 군림한 홍현지의 올해 첫 승이었다.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홍현지는 KLPGA투어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4월 이후 스크린 무대에 2차례 밖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KLPGA투어 적응에 힘을 쏟았다. 쟁쟁한 선수들만 모여 있는 투어에서 15차례 출전해 톱10 입상은 없지만 9차례 컷 통과해 상금 72위를 달리며 시드 유지가 가시권이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투어라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지만 유현조(19·삼천리), 이동은(20·SBI저축은행)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필드 적응을 마친 홍현지가 오랜만에 스크린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가상 코스인 GTOUR 힐 코스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른 홍현지는 최종 2라운드에서 12타를 몰아치며 64명의 출전 선수 중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GTOUR 통산 8승째다.

홍현지와 함께 필드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하는 박단유(29)가 최종합계 15언더파로 홍현지에 5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27일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4차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한 윤서준. 사진┃골프존 제공

한편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4차대회에서는 윤서준(21)이 최종합계 16언더파로 박래성, 염돈웅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첫 승을 따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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