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농협, 전사적인 쌀 소비촉진 나선다

이문수 기자 2024. 7. 29.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이 전조직의 역량을 동원해 쌀 소비촉진에 나선다.

이종호 조합장은 "올해도 서초구와 조율해 서울 소비자와 벼농사가 기반인 농촌농협을 잇는 '쌀 팔아주기' 행사를 계획중"이라면서 "올해엔 더 많은 소비자와 농촌농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농협은 영동농협을 시작으로 다양한 쌀 소비촉진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아침 임직원 청계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햅반 나눠줘
같은 날 청계산역지점에서 대의원과 함께 ‘아침밥을 먹읍시다’ 운동 나설 것을 결의
하반기 대대적인 우리쌀 팔아주기 나설 것
서울 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 29일 청계산역지점 5층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자리엔 이종호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의원 60여명이 참석해 쌀 소비촉진에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서울 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이 전조직의 역량을 동원해 쌀 소비촉진에 나선다. 최근 쌀값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농촌 농협을 도우려는 목적이다. 

이를 실천하고자 29일부터 청계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햇반을 나눠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청계산역지점과 본점 임직원이 참여하며 서울 소비자에게 국산 쌀의 우수함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청계산역지점에 대의원 60여명을 초청해 ‘아침밥 먹기’ 운동을 벌였다. 민경욱 영동농협 상임이사는 “지역사회 지도자로 활동하는 우리 농협 대의원에게 쌀 산업의 어려움과 아침밥 먹는데 따른 효과 등을 설명하는 자리”라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우리 담당지역에 아침밥을 먹는 식습관이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쌀 수확철 대대적인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영동농협은 2008년부터 서울 서초구와 협업해 해당 운동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도 강원 동철원 농협의 ‘오대미’, 충남 아산 둔포농협의 ‘아산맑은쌀’, 충남 홍성 금마농협의 ‘명품쌀’ , 경북 상주농협의 ‘삼백쌀’, 전북 군산 회현농협의 ‘옥토진미’  같은 전국 유명 브랜드 쌀 5만포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종호 조합장은 “올해도 서초구와 조율해 서울 소비자와 벼농사가 기반인 농촌농협을 잇는 ‘쌀 팔아주기’ 행사를 계획중”이라면서 “올해엔 더 많은 소비자와 농촌농협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농협은 영동농협을 시작으로 다양한 쌀 소비촉진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상수 서울농협본부장은 “서울이 전국 최대 쌀 소비지인만큼 도시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농협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소비자단체 등과도 협력 범위를 넓혀 쌀 판로를 넓히는 첨병이 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