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관영 타스통신 “올림픽 조직위, 취재 승인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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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자사 출장 기자 3명과 파리 주재 기자 1명의 2024 파리올림픽 취재 승인이 갑자기 취소됐다고 현지 시각 28일 밝혔습니다.
타스통신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프랑스 당국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를 듣지는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기자들도 파리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 21일 자사 기자 5명의 올림픽 취재 승인이 거절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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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자사 출장 기자 3명과 파리 주재 기자 1명의 2024 파리올림픽 취재 승인이 갑자기 취소됐다고 현지 시각 28일 밝혔습니다.
타스통신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프랑스 당국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를 듣지는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올림픽을 7번째로 취재하는 기자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기자들은 이미 정상적으로 프랑스에 입국해 취재증을 받았고 개회식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 아무런 문제 없이 참석했었다”며 “완전히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FP 통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프랑스 외무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이 이번 일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나 “파리올림픽조직위가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직위는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타스통신의 한 기자는 로이터 통신에 “그들(조직위)은 보안 문제와 관련됐다고 말했다”며 아직 취재증을 갖고 있지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고 할 때 유효하지 않은 취재증이라고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기자들도 파리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 21일 자사 기자 5명의 올림픽 취재 승인이 거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 자유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이유로 이번 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했습니다. 15명의 선수만 러시아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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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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