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왔다가 헬스 삼매경”…해운대해수욕장 ‘머슬존’, 여름철 ‘몸짱’ 성지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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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헬스 하러 해수욕장 갑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야외 헬스장이 생겼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내 파라솔 구간을 비운 뒤 프로모션 존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과 다음 달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는 프로모션 존에는 해변 야외 헬스장인 머슬 존(Muscle Zone)을 비롯해 휴식 공간, 포토존, 체험존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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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대회’부터 ‘대학가요제’까지 공연 등 즐길 거리 풍성
부산=이승륜 기자
"이제 헬스 하러 해수욕장 갑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야외 헬스장이 생겼다. 이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해운대구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휴양객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해수욕장 내 체험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공연 등 즐길 거리도 늘렸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내 파라솔 구간을 비운 뒤 프로모션 존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과 다음 달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는 프로모션 존에는 해변 야외 헬스장인 머슬 존(Muscle Zone)을 비롯해 휴식 공간, 포토존, 체험존이 마련됐다. 200㎡ 규모의 머슬 존에는 운동 기구 20여 개가 배치됐는데, 이곳에서 인기 운동 유튜버가 올바른 운동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고 ‘인바디’ 무료 상담도 한다. 또 다음 달 11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는 백사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머슬 대회’가 열린다.
머슬 존 옆에는 휴식 공간인 ‘우드 하우스’와 ‘빈 백(beanbag) 존’이 배치됐다. 다음 달 9일까지 평일 오후 5시마다 이곳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외 ‘포토존’에서는 만화 캐릭터 조형물을 배경을 사진을 찍고 ‘체험존’에서는 낚시 게임, 양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프로모션 존’ 특설무대에서는 공연도 열리는데,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1970·80년대 가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를 잇는 해운대 대학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운동으로 자기 몸을 가꾸는 열풍이 휴양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운동 기구 회사 등과 협업해 머슬 존을 기획했다"며 "이미 입소문이 나서 많은 이들이 다녀갈 정도로 휴양객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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