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4조 매출' 성과급 요구 임단협 결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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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29일 "대화를 통해 원만히 마무리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측은 개악안을 제시하며 올해 교섭을 파국으로 몰아갔다"며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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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29일 "대화를 통해 원만히 마무리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측은 개악안을 제시하며 올해 교섭을 파국으로 몰아갔다"며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월 15만9800원 인상과 성과급 배분, 고용 안정, 신입조합원과 정규직 전환자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14억원, 영업이익은 411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456억원에 이른다"며 "사측은 노조의 노력과 양보로 경영정상화와 최대 실적을 이뤄냈음을 결코 외면해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통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뒤 8월 8~9일 이틀간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측과 조합 요구안 사이 일부 간극이 있지만 휴가 기간 이후 본격적으로 대화에 나서 원만히 타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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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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