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영호 “분단상황 관리·자유민주 통일정책이 사명이자 책무”

신현의 객원기자 2024. 7.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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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9일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우리 젊은이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비전과 함께 문화적 접근 방식도 고려돼야 한다"며 "탈북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정착·역량·화합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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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주민 모두 존중받으며 자유·번영 누려야”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77회 세계여론조사학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9일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1주년 계기 메시지'에서 "어렵겠지만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실이 녹록하지 않을 때일수록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시작점은 남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으며 자유와 번영을 온전히 누려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장관은 1년간의 성과로 북한 인권과 납북자 문제 공론화,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통한 북한 실상·변화상 알리기,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통일담론 준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통일 한반도'를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젊은 세대들과 함께 하는 통일정책 ▲탈북민에 대한 적극적 포용 ▲국제사회 지지 확산을 위한 통일외교 강화 등을 짚었다.

김 장관은 "우리 젊은이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비전과 함께 문화적 접근 방식도 고려돼야 한다"며 "탈북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정착·역량·화합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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