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18점-20Reb’ 송림초 서인찬, 리바운드를 잘 하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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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크지 않지만 점프가 좋고 자리 잡는 법을 잘 터득해서 리바운드를 잘 잡을 수 있다."인천송림초는 29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C조 예선에서 미추홀구스포츠클럽을 53-37로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서인찬은 "리바운드가 최대 강점"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한 뒤 " 신장은 크지 않지만 점프가 좋고 자리 잡는 법을 잘 터득했다. 주말마다 안양에 가서 육상 트레이너 하시는 선생님께 점프하는 법을 집중적으로 지도받고 있다. 자리 잡는 법은 최경훈 코치님께서 잘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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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신장은 크지 않지만 점프가 좋고 자리 잡는 법을 잘 터득해서 리바운드를 잘 잡을 수 있다.”
인천송림초는 29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C조 예선에서 미추홀구스포츠클럽을 53-37로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인천송림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는데 그 중에서도 두 명이 눈에 띄었다.
최장신 김예성(172cm, F)은 13점 21리바운드로, 서인찬(152cm, F)도 18점 2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서인찬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20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서인찬은 이날 승리 후 “첫 스타트를 잘 끊어 기쁘다.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70cm 장신 선수들이 많은 남자 초등부에서 152cm인 서인찬은 큰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리바운드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신장은 작지만 리바운드 자리를 먼저 선점한다든지, 리바운드 후 뛰는 법을 잘 터득한 느낌이었다.
서인찬은 “리바운드가 최대 강점”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한 뒤 “ 신장은 크지 않지만 점프가 좋고 자리 잡는 법을 잘 터득했다. 주말마다 안양에 가서 육상 트레이너 하시는 선생님께 점프하는 법을 집중적으로 지도받고 있다. 자리 잡는 법은 최경훈 코치님께서 잘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현재 6학년인 서인찬은 언제 농구를 시작했냐고 묻자 “농구를 시작한 건 작년 12월이다. 원래 야구를 먼저 했는데 흥미가 없어서 농구로 갈아타게 됐다. 골밑에서 리바운드 잡을 때 큰 쾌감을 느꼈다”고 했다.
보통 유소년 선수들에게 롤모델을 물으면 동시에 여러 명을 언급하거나, 시간이 지나서 다시 물어봤을 때는 다른 선수들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서인찬은 오직 ‘데니스 로드맨’만 바라보았다.
말을 이어간 그는 “로드맨을 가장 좋아한다. 실제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지는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됐다“라며 ”리바운드도 리바운드인데 상대방에게 기죽지 않는 당돌함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로드맨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서인찬은 앞으로 보완할 점에 대해 궁금해하자 “보완할 점은 키가 더 컸으면 좋겠다. 지금 152cm인데 185cm를 넘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리바운드 하기 좀 더 수월해 질 것”이라고 바라는 점까지 전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가뿐하게 승리를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인천송림초는 30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대방초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서인찬은 “좀 더 열심히 하고, 집중해서 경기하면 좋을 거 같다”며 “이번 대회에는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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