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한동훈, '친윤' 정책위의장 교체? 유임?...이재명이 '찜'한 김민석, 급상승?

YTN 2024. 7. 29. 16: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 이슈, 제대로 다뤄보겠습니다. 정치온입니다. 오늘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정치권 뉴스 가운데 제일 핫한 게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일주일도 안 됐는데 정책위의장 인선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한 대표가 실제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모든 현안을 결정할 때 표 대결을 벌일 경우가 있는데 이때 친한계가 표 수가 지금 현재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정책위의장을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 때문입니다.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먼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형준]

중요한 정치 현안이 있을 때 표 대결이 이루어진 적이 있나요? 제가 볼 때는 제 기억으로 거의 없어요. 특히 집권당 같은 경우에는요. 그리고 두 번째는 자꾸만 전당대회 나온 전체 결과에 대해서 우리가 62.8%의 지지를 받았다. 그것도 당심과 민심이 똑같이 60% 이상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 신임 한 대표한테 힘을 실어주라는 하나의 일종의 명령인데 거기다 대고 최고위원회에서 구성을 5:4로 하냐 이런 건데. 물론 SNS상에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만약에 정점식 정책위의장이라면 저는 사표를 냅니다.

일단 신임을 물어봐야죠. 그런 면에서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거예요, 저 말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서 한동훈 대표가 유임을 얘기한다든지 아니면 교체를 얘기한다든지 일단은 변화의 물꼬를 어쨌든 간에 보여주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면 언제든지 나름대로 당 대표한테 지금은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대통령이 만나서 무슨 말을. 외롭게 하지 말라면서요. 외롭게 하는데 친윤이, 그것도 한동훈 신임 대표한테 저 문제를 가지고 또다시 친윤이냐, 친한이냐 이걸 가지고 얘기한다는 것은 지금 국민의힘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죠.

[앵커]

그렇다면 정점식 의원이 본인의 거취를 스스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보세요?

[김형준]

왜냐하면 정책위의장이 갖고 있는 기능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사무총장이야 정당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운영이라든지 조직이라든지 예산 문제를 가지고 한다고 하지만 정책위의장은 그 당을 대표하는 의제와 관련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우리가 국민의힘 역사를 얘기하면 옛날에는 원내대표를 뽑을 때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로 뽑았어요. 그런데 그걸 바꿨죠. 당 대표가 임명하는 것으로 바꿨는데 그건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그 옛날부터 당 대표가 임명을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 대표가 주도하는 의제를 정책위의장과 같이 호흡을 해야 된다고 한다면 결국은 이건 친한이냐 친윤이냐를 넘어서서 정책위의장이 교체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안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러 가지 분석이 있는데 김형준 교수의 분석을 들어봤고요. 배종찬 소장께서는 어떻게 생각이세요?

[배종찬]

전당대회 결과를 수렴한다라는 것의 기본은 이런 겁니다. 우리가 기업에 새 대표가 와도 인사권과 재정권을 가져야 되거든요. 회사의 비전 발표도 신임 경영진이 하겠죠.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인사와 재정이라는 것은 일괄 사표를 내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이런 설왕설래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친윤, 친한이 불거지지 않는다면 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런데 지금 9명의 지도부 중에서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현재 상태로는 친한 4, 친윤 5거든요. 그러면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교체되어야 가시적으로 안정적인 거죠. 그러니까 친윤, 친한이 거론되지 않는다면 이런 논의조차 불필요하지만 괜한 의심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는 리더십의 변화라는 것은.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새로 경영진이 오면 인사권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앵커]

정점식 의장이 지난 5월에 임명됐잖아요.

[배종찬]

비대위에서 임명된 것이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임명이 된 상황이면 새로 당원들의 선택을 통해서 온 보통은 중요한 것은 원내대표가 다 사표 거둬서 당 대표한테 전달하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왜 그러한 절차나 관례가 이루어지지 않는 건가요?

[배종찬]

그래서 친윤, 친한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그래서 정점식 의원인들 바로 한동훈 대표의 선배 아닙니까. 더군다나 검사 선배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개인적으로 볼 때 아까 김형준 교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이게 자칫 잘못하면 버티기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당연히 일괄 사표 형태로 추경호 원내대표가 거둬서 대표님, 이렇게 다 사표가 됐으니까 인사권을 결정이 되시면 단행을 하시죠. 이렇게 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스스로 사표를 내지 않는다면 어떤 결정을 한동훈 대표가 할 것 같아요?

[배종찬]

대표는 교체하겠죠. 정점식 의장도 상당히 불안정한 자리가 됩니다. 차라리 본인이 그럴 이유가 없죠. 초선 의원도 아니고. 충분히 자기는 또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얼마든지 있는데 친윤을 대표하는 것처럼 그렇게 본인이 인식될 이유가 없는 것이거든요.

[앵커]

통합 차원에서 유임해야 된다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배종찬]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사표를 내고 갖다주면 한동훈 대표하고 뭔가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겠죠. 정 선배, 이렇게 하는데 도와주시겠습니까? 나는 우리 한 대표 하자는 대로 다 도와줄 겁니다. 그러면 정점식 대표가 계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도와주십시오. 이런 형식이 되겠죠.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김형준 교수께서는 한동훈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까?

[김형준]

예를 들어서 지금 자꾸만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교체하느냐 안 하느냐가 통합적 차원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그게 무슨 통합에 관련된. 통합은 훨씬 더 굉장히 정교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 우리가 시대정신이라는 얘기도 많이 하지만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대해서 그 함의를 우리가 보통 찾지 않습니까. 왜 62.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한동훈 대표한테 줬을까. 그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첫 번째는 당정 관계를 포함해서 뭔가 변화를 주는데 상대적으로, 제 말은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보다도 한동훈 후보에게 결국은 당심과 민심을 같이 함께 받았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해서 변화를 이끌어가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최고위원 전체에서도 과반수를 얻지 못한다? 그랬을 때 과연 국민들이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오히려 그래서 괜히 지나가는 말로 외롭게 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이 있다고 하지만 결국은 제가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건 치킨게임을 하는 게 아니에요. 친윤과 친한은 치킨게임을 하는 순간 공멸한다. 이건 함께 더불어서 협력 게임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한다면 일단은 한동훈 대표한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오히려 더 이 현재에 처한 위기. 지금 방송4법 포함해서 국회 상황을 한번 보십시오. 이런 상황 속에서 무슨 최고위원회에 있어서 5명은 친한이다, 4명은. 이게 지금 너무 한가한 논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상임전국위원회 가서 당헌을 해석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정책위의장 임기가 1년인데 그 1년을 계속 물러나지 않고 지키려 한다면 결국은 해석이 필요한데 상임전국위원회 가서 당헌을 해석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말까지 나왔어요.

[배종찬]

김재원 최고위원도 한동훈 대표의 과 선배이기도 하고 또 법조인인데 다분히 이런 설명은 존재감이겠죠. 나는 친한은 아니니까 내 목소리를 계속 낼 수밖에 없고 인사권도 내 영역도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한동훈 대표가 잊어서는 안 될 것 같고, TK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나의 존재감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차원으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고요. 그러면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여주세요. 김재원 최고위원이 나왔네요. 한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 팬덤을 이야기하면서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름은 물론 분위기 또한 민주당과 비슷하다라고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저 한딸이라는 표현이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층, 개혁의 딸들, 개딸로 표현이 되는데 그거와 상대적인 개념으로 한딸이라고 표현했어요. 위드후니라고 한동훈 대표 지지 모임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활동하던 분이라고도 이야기하고 또 역대 보수층 지지층은 다른 모습이다라고 표현하는데 동의하세요?

[김형준]

지금까지 팬덤 정치를 보면 보수보다는 진보 쪽 진영이 굉장히 강했지 않았습니까? 가장 대표적인 게 시작은 제 기억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사모가 굉장히 나름대로 개혁적이고 참여와 더불어서 열정적으로 참여를 했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면서 또 그때도 문빠라는 표현을 썼어요, 그 당시에는요. 그러고 나서 그보다 훨씬 강하게 등장한 게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개혁의 딸, 개딸이라고 하는 그러한 팬덤들이 만들어졌는데요. 정당정치의 차원에서 보면 당원이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그리고 당에 대해서 애정을 갖는다.

그건 굉장히 바람직하고 정상적인 거죠. 그런데 대한민국의 팬덤 정치가 갖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한계는 뭐냐 하면 이 팬덤들이 갖고 있는 적대의 감정.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만이 옳고 그리고 상대방은 악의 축으로 규정을 하면서 이러면서 어떤 현상이 벌어졌냐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양극화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정치 양극화 이야기하지만 정서적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그러니까 정서적 양극화라는 건 완전히 대화와 타협을 종결시키고 오로지 우리만 간다라고 하는 것이죠. 이러한 개딸에 대한 피해는 포퓰리즘과 연결이 되고 정치 양극화랑 연결되면서 상당히 많은 후유증을 안고 있는 건 사실인데 현실적으로 보면 팬덤을 갖고 있는 정치인과 그렇지 않은 정치인. SNS에서 얼마나 팬덤들이 활동하느냐에 따라서 지지도, 인지도가 영향을 받고 있는 세상으로 바뀌었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보수 진영에서도 그러면 우리도 진보 진영과 같은 강력한 지지층, 팬덤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보면 저렇게 68%의 높은 지지율을 받은 한동훈 대표의 이면 속에는 일종에 보이지 않는 한동훈 열성 지지층, 그러니까 한동훈 팬덤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른 상대 후보보다도 훨씬 강하다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였거든요.

그런데 다만 지금 팬덤 정치를 하면서 아까 얘기한 개딸들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든지 민주당의 견해와 반대하는 사람한테 문자 폭탄을 막 쏘잖아요. 이렇게 해서 인격적 모독을 하고 거기에 막말을 하고 협박을 하는 이런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란 말이에요. 만약에 한딸이라는 팬덤이 지금 얘기하는, 조금 전에 얘기한 정책위의장 당신 물러나세요. 왜 계속 지키고 있습니까라고 해서 계속 협박하고 위협하고 그런 식의 팬덤은 오히려 더 우리가 바라보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정치를 방해할 수 있는 요인도 있다라는 것을 인지를 할 필요가 있다 생각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팬덤 정치가 최근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마는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종찬]

그렇습니다.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개혁의 딸들. 이재명 전 대표나 또 민주당으로 결집하는 것이야 뭐 탓할 일이겠습니까? 정치적으로 그런 의향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봐야 할 텐데 그렇지만 개딸들의 경우에도 수박을 가리고, 당도에 따라서 가리고 또 공격을 하고 파괴적으로 또 적대적으로 상대방에 대해서 이렇게 할 때는 그 부분은 또 부작용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지금 말씀하시려고 하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홈페이지로 가서 사퇴하라. 이건 잘못된 거예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합니다. 아무리 위드후니가 10만이 아니라 100만일 때도 이건 아닙니다. 이런 팬덤, 저는 단 1명도 원치 않습니다. 분명히 이야기를 하시고, 다만 한동훈 대표의 팬덤이라고 할 수 있는 한딸과, 저렇게 지칭을 김재원 최고위원이 하니까요.

그리고 개딸과 차이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둘 다 팬덤이라고 하는 공통점은 있지만 개딸의 경우는 좀 더 많이, 좀 더 강하게 결집이에요. 이재명 전 대표 쪽으로 결집해라. 다른 목소리는 절대로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성격이 강하지만 한동훈 대표의 팬덤인 한딸은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대표가 62.84%의 높은 득표율을 올린 것은 한동훈을 선택한 게 아니에요. 변화를 선택한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국민의힘으로서는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 민주당을 이길 수도,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해서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들을 경쟁자들을 이길 수도 없다. 이것 때문에 변해라. 한동훈 대표도 변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변화시키고 윤석열 정부도 변화시키고 국민의힘도 변해라. 이 변화에 대한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위드후니, 이른바 한딸이라고 봐야 되겠죠.

[김형준]

지금 팬덤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팬덤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정치 리더십이라는 것은 이런 거거든요.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자신의 지지층을 설득을 해야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선동하고 혐오감을 주게 만들고 이렇게 한다는 것은 큰 뜻에서 리더십의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한때 이런 기억 나지 않으세요? 문빠가 굉장히 문제가 됐을 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뭐라고 했어요? 양념이다라고 얘기해서 공격받은 적이 있어요. 그런 것처럼 리더십의 관점에서 본다고 한다면 자신의 지지층을 갖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지만 이걸 일탈 행위가 왔을 때 그것을 아주 빠르게 제어하고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해 주는 것은 전부 다 리더의 역할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이 정점식 정책위의장 사퇴 촉구 댓글 다는 것은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고 보세요?

[김형준]

본인이 그 한딸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임에 대한 것들을 정체성이라는 것을 갖고 있는 것인지. 지금 개딸은 분명히 이재명 대표와의 정체성이 다 일체화됐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지금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한 말이 진짜인지 거짓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 사람이 반짝 하는 단어 가지고 뭔가...

[앵커]

오늘도 장예찬 최고위원이 언급을 했네요.

[김형준]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핵심은 그겁니다. 어쨌든 간에 지도자가 어떻게 나라를 이끌고 더 나아가서 정치를 할 것이냐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다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이 있다고 한다면 그건 단호하게 처단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다 여론조사 전문가분들이니까 여론조사 잠깐 짚고 가겠습니다. 금요일 나온 갤럽 조사를 보니까 차기 지도자 선호도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 22%, 한동훈 대표 19% 나온 조사가 있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1%포인트 하락을 했고 한 대표가 2%포인트 상승을 했고요. 그리고 이 조사부터 잠깐 볼까요? 대선까지 워낙 많이 남았는데 차기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겠냐라는 질문이었고요. 주관식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배종찬]

맞습니다. 한국갤럽은 주관식인데 그래프를 보시면서 주목을 하나 해야 될 부분이 아직까지 누군가가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전 대표의 경우에는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1%포인트가 내려왔어요. 이건 관심도와 주목도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되는데 역으로 내려온 역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거죠. 물론 오차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마는 작은 퍼센티지라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 제가 온 시간을 통해서도 거듭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재명의 적은 이적이다.

이재명 대표가 자기 스스로 제한적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사람들이 전당대회 뻔하니까 관심도도 떨어지고 하는 부분을 어떻게 이것을 변화를 통해서 더 주목도를 높이느냐 이게 중요한 것이고 한동훈 대표의 경우에는 컨벤션 효과를 누렸다고 해야겠죠. 그러니까 직전 조사 대비 올라갔는데 문제는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짧게 정리를 해 드리면 이재명 전 대표는 대표도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것이고 내부적으로는 별 문제 없어요. 외부적으로야 재판이 기다리고 있지만 한동훈 대표는 외부적으로 이재명 전 대표나 조국 대표를 대항하기에 앞서서 내부적인 걸림돌을 제거해야 돼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느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들, 당 내부의 갈등 구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 부분이 핵심 중대 과제가 될 것입니다.

[김형준]

저는 이 상황 속에서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 대한 것들, 특정 후보를 해서 저는 해석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22%, 조국 5%. 27%예요. 그런데 지금 얘기하는 한동훈 19%. 이준석은 개혁신당이니까. 원희룡,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전부 다 더하면 27:28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어떤 상황 속에서 특정한 세력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두 가지 함의가 있는 거예요.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지난 총선에서 정말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는데도 불구하고 지도자적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쉽게 표현해서 보수를 압도하지 못한다고 하는 첫 번째 그런 느낌을 주고요.

두 번째는 이제는 보수는 완전히 망했다. 진보로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고 하기에는 결국은 일극 체제와 여기는 다극 체제라는 싸움이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흐름보다도 이게 제가 볼 때는 3년 정도 남아 있는데 저 선호도가 얼마나 계속 지속될 것이냐도 문제고. 애석하게도 이재명, 조국 두 분 지도자는 지금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6년도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그러면 2027년 3월달이 대통령 선거니까 그럴 경우에는 9개월, 10개월 남지 않겠습니까? 그때 정말 나름대로 정치 지도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가 올지를 한번 보는데 다만 현재는 진보든 보수든 팽팽하게 보고 있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합해보니까 비슷비슷하네요.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나왔었는데 한번 잠깐 볼까요? 보면 긍정평가가 1%포인트 떨어진 28, 그리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는데요.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6%를 차지했는데 부정평가 이유를 잠깐 보면 경제, 민생, 물가가 14고 김건희 여사 문제가 9를 기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가 5%포인트 올랐네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배종찬]

그러니까 두 가지 포인트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앞서 추세선을 먼저 한번 보고 긍정과 부정의 이유를 한 번 더 보겠습니다. 그래도 추세를 보면 7월 둘째 주 25%에서 29%까지 올라가는 큰 이유로는 그래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주목을 받으면서 컨벤션 효과가 커플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까지 견인했거든요. 물론 여기에는 체코 원전을 수주한 이유도 일부는 있겠죠. 그런데 더 상상하지 못하고 30%대로 못 올라가고 결국 28%로 1%포인트인들 내려온 것은 뭐냐 하면 제가 거듭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쨌든 돌파할 수밖에 없는 게 두 가지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을 비롯한 특검법 이슈,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얼마 전에 수사도 받았지만 일단락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제가 이래라저래라, 이렇게, 저렇게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는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이게 결과적으로 돌파할 수밖에 없는 이슈로 보는 거죠. 긍부정 이유 한 번 더 보십시오. 계속 부정평가 이유에는 이전에 보면 의정 갈등도 올라오고 경제도 올라오고 소통, 경제는 뻔히 올라왔던 이슈거든요. 그런데 다시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서 얼마 전에 이원석 총장의 패싱 논란 또 수사 장소의 논란, 이런 게 되니까 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는 부담되는 요인으로 올라오거든요. 그러니까 어쨌거나 저쨌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더 견인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특검법과 김 여사 이슈는 돌파를 해야 되는데 이게 결과적으로는 해법이 분명히 마련되어야 한다라는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요?

[김형준]

계속 반복적으로 나온 얘기잖아요.

[앵커]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한데 실제로는 이행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김형준]

이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저는 결정을 해야 될 거라고 보는데요. 대통령 지지도가 12주 동안 20%대를 담보하고 있다는 건 거의 그동안 우리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 4년 차 때쯤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그런데 이게 지금 집권 2년이 끝나는 이 시점에서 12주면 석 달 동안이잖아요. 그러면 석 달 거꾸로 올라가면 총선 끝나고 나서 지금까지 그대로라는 거잖아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총선 끝나고 저렇게 집권여당이 패배했으면 뭔가 큰 변화, 특히 대통령실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는데요. 대통령 지지도가 내려갈 때 그 상황을 조금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내세운 아주 중요한 캐치프레이즈가 뭐였냐면 공정과 상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었어요.

그러면 거꾸로 얘기하면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공정하지 못했고 상식적이지 않은 건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 2년 동안 보니까 윤석열 정부도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결국은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끌고 간다라는 인식이 많이 팽배되면서 국민들이 이탈한 거거든요. 그래서 지난번에 검찰총장 패싱 문제만 하더라도 이게 과연 공정한 건가? 예를 들어서 비공개로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나 이것을 장소를 검찰청사가 아니고 그리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했다는 데 대해서 사람들이 이거는 공정하지 않다. 상식적이지 않다.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공정과 상식이 훼손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 저렇게 딱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앞으로라도 지지율을 상승시키려면 정책적 사항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의 태도라든지 아니면 국민이 감정을 갖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해서는 공감성을 높여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볼 때는 12주 동안 20%대의 지지율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서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여러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금감원장 제안 논란과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가 아닌 대통령실이 했다라고 하면서 그 당시에 이 문제를 제기했던 원희룡 후보에게 정치판에서 퇴출돼야 한다라고 아주 강도 높게 비판하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배종찬]

이게 인사 제안이 있었고 이런 부분 자체가 연관짓는 부분.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김경율 회계사와 진중권 교수가. 그런 게 가당치 않다는 선을 아주 강력하게 그은 것이죠. 그런 설왕설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비대위원을 하면서 한동훈 대표와 상당히 가까웠다라고 하는 그런 인식이 돼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하는 발언 자체가 김건희 여사를 직격했던 것이고 그것을 빌미로 해서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극도로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아니냐라는 것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자기와 연관짓는 것에 대해서 환멸을 느낀다라고 표현을 한 것인데 저는 거듭 이 말씀을 요약적으로 드리고 싶은 게 김재원 최고위원도 한딸이다.

또는 한딸, 위드후니의 지도층을 이루는 지도부에 있는 사람이 관리자 쪽 민주당 출신이다. 제발 이런 얘기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당이 단결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좀 더 당정 간에 협력 관계를 유지할지. 김경율 같은 자연인들은 그대로 두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런 걸 고민해야지 끊임없이 서로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간질하고. 이게 저는 우리 국민들까지 상당히 불편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앵커]

원희룡 대선 후보 경선 때 많이 도와줬나 봐요. 그런데 이번에 굉장히 크게 실망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김형준]

인간적인 신뢰 문제가 깨진 거라고 보는데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죠. 대통령 선거 있을 때 선대위원장을 제안한 쪽도 윤석열 대통령 쪽이라고 얘기를 했고요. 지금도 저 얘기 아니겠습니까? 금감원장 제안한 건 한동훈 대표가 추천한 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원희룡 후보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와서 유튜브 방송을 같이 도왔다고 하는 이 부분은 결국 뭐냐 하면 그만큼 둘 사이에서 신뢰 관계는 있었는데 이번 당 대표 경선 과정 속에서 그동안 아마 제가 볼 때 많은 분들이 그 지적을 많이 하더라고요.

옛날에 원희룡 장관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기본적인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특히 2000년도에 오세훈 시장이랑 같이 처음 입문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벌써 2024년이니까 24년 됐거든요. 그래도 그 당시에 젊은 개혁의 아이콘으로 원희룡 장관이 굉장히 부각됐었는데 이번에도 굉장히 서로 갈등하고 그리고 한 대표와의 나름대로의 투쟁 속에서 저렇게 나름대로 상황이 꼬이다 보니까 지금 김경율 전 비대위원도 환멸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지금 나오는 논쟁을 보면 참 거칠고 투박하다.

참 거칠고 투박하면. 그러니까 정치에 대한 나름대로 이해도 부족하고 그리고 김경율 전 비대위원도 당시 비대위원이었잖아요. 그러면 이게 굉장히 비상적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리 앙투아네트로 비교하면서 갈등을 얘기하겠어요. 그러면 비대위원으로 출마하더라도 그러면 출마를 해보지 그러셨어요. 그런데 출마는 또 안 했어요, 본인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잘잘못을 넘어서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누가 더 옳냐 그르냐라는 부분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가 될 수 있느냐라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한동훈 대표가 얘기하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하면 거기에 걸맞은 나름대로의 언행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말의 품격이라든지 아니면 글의 품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가져가서 논쟁이 됐으면 좋겠는데 제가 볼 때는 지금 너무 국민의힘의 내부 사정은 국민들로 하여금 상당히 어색할 뿐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오늘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조금 지지가 충분히 떨어지는 그러한 효과를 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김민석 의원이 나왔네요. 맹추격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4위 후보였던 김민석 후보가 선두 정봉주 후보를 단숨에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최근에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데 그 뒤에 명심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보세요?

[김형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수석최고위원이 누가 됐죠? 장동혁입니다. 청년최고위원도 마찬가지로 한동훈 후보가 러닝메이트라고 지명한 사람이 결국은 압도적으로 최고가 되는 겁니다. 이제는 조용히 있다가 의외로 지금 정봉주 전 의원이 이렇게 부각이 되니까 영상이든 뭐든 통해서 핵심은 뭡니까? 이재명의 러닝메이트는 김민석이다라고 하는 메시지가 딱 전달되는 순간 강성 지지층의 대반격이 시작된 거죠. 지금 1.7%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요. 저건 상당히 나름대로 김민석 후보가 부상될 수밖에 없는 구조고요. 정봉주 의원은 수석최고위원이 안 되더라도 지금까지는 성공한 거예요. 자기가 원외에 있으면서 최고위원에 들어가면 얼마든지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러닝메이트로 하는 것이 나쁘냐라고 얘기하기도 저는 어렵다고 봐요.

왜냐하면 모두 다, 미국 같은 경우는 공식적으로 대통령하고 부통령하고 같이 러닝메이트로 나가게끔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저건 아마도 이재명 대표가 수석최고위원을 정말 자기가 공천을 주지 않은 정봉주 전 의원이 된다는 데 대한 상당히 심리적 부담감도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큰 시그널을 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배종찬]

선거는 제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설명하고 분석하면서 BP와 TP. 브레이킹 포인트와 터닝 포인트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잖아요. 선거에서는 이만큼이나 후광효과가 중요한 것입니다. 후광이 없던 것이, 김민석 최고위원 뒤에 이제는 이재명 전 대표가 계속 보이는 거예요. 그러면 이건 해보나마나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건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런 거죠. 어대명이 아니라 확대명. 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서서 이제는 구대명이잖아요.

90% 대표 이재명. 이런 말 그대로 이 전력입니다. 이재명 절대 영향력.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은 말 한마디 이렇게 당원들의, 지지층의 표심까지 달라지는데 저는 이 부분을 계속 지적합니다. 이적이, 이재명 대표의 적은 이재명 대표가 된다는 이 말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그러면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을 때 적어도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김재원, 김민전, 인요한. 이들은 다른 목소리라도 낼 것 아닙니까? 그러면 전당대회가 8월 18일 민주당이 끝나고 나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면 이재명 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대표에게 다른 발언을 할, 이견을 제시할 그런 최고위원이 있을까요?

그러면 이 부분이 민주당에서는 우리는 완전히 한목소리를 냅니다. 대동단결입니다. 단일대오입니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바깥에서 중도층 유권자들이 볼 때는 상당히 그런 모습이 긍정적이기보다는 또 중도층이 유입하기 불편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것이거든요. 과연 이런 점들을 어떻게 앞으로 해결하고 해소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지는 거죠.

[김형준]

여론조사 관점에서 보면 7.23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서 그 이후에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결과가 많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하나 흥미로운 것은 8.28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서 과연 민주당 지지도가 얼마나 나올까라는 부분이죠. 이게 예를 들어서 오히려 굉장히 컨벤션 효과가 없이 밋밋하게 과거와 다른 식으로 나타난다고 한다면 지금 배 소장이 우려한 대로 이적이라는 것이 나오는 것이죠. 특히 90%대 득표를 가지고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당선된다고 한다면 그런 부분 속에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변하는 게 없구나. 가장 큰 것은 지난 총선에서 왜 정부 여당이 패배했을까요?

윤석열 정부는 변화하지 않는구나. 그것이 가장 강력했다면 지금 국회에서의 상황이나 전당대회 상황이나 보면 민주당은 변한 게 없네라고 딱 국민들이 인식하는 순간 그건 상당히 나름대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되는데 지금은 정치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거든요. 지금은 굉장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후광 효과를 포함해서 열풍이 민주당 내에서는 워낙 세기 때문에 제언을 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이걸 제어할 수 있는 길은 결국 끝나고 나서 민심이 어떻게 표출되는지를 보고 우리가 앞으로 민주당이 향후에 어떤 진로를 택할 것인가에 대한 평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여야가 지금 방송4법 또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데요. 관련 이슈는 내일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7월 25일~26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 응답률 : 2.5%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ARS) 전화조사 방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