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욱, 코미디 영화 '매쉬빌'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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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욱 감독이 코미디 영화 '매쉬빌'로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인 슈발 느와르에서 감독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키치스프로덕션이 29일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매년 개최되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배우 손석구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제작한 단편 '밤낚시'가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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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황욱 감독이 코미디 영화 '매쉬빌'로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인 슈발 느와르에서 감독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키치스프로덕션이 29일 밝혔다.
황 감독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웃음이 통할 수 있어서 기쁘고, 배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쉬빌'은 12구의 시체를 모아 의식을 치르려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로 무법천지가 되어 버린 한 마을에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작사는 현지에서 서부,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신선함을 줬다는 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매년 개최되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지난해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가 관객상 트로피를 안았다. 이에 앞서 '택시운전사'(2017), '마녀'(2018), '우상'(2019), '대외비'(2023) 등도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배우 손석구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제작한 단편 '밤낚시'가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받기도 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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