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60선 회복...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fn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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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에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63p(1.23%) 오른 2765.5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4489억원어치와 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p(1.31%) 오른 807.9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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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63p(1.23%) 오른 2765.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2p(0.60%) 상승한 2748.32로 출발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4489억원어치와 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반면 48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7%)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4.93%), 신한지주(4.66%), 셀트리온(4.50%), KB금융(3.3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금융주, 호실적의 산업재에 더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며 마감했다"며 "코스닥 역시 저가매수세와 호실적 전망에 80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 키우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p(1.31%) 오른 807.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3.08p(0.60%) 오른 800.64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하며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7억원어치와 4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45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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