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김포 갈까… 양천구·김포시 공동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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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는 29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지선인 신정지선을 김포로 연장하고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방안과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공동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발표됐지만 70만 대도시 교통대책으로는 부족하다"며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켜 김포에 철도 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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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는 29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지선인 신정지선을 김포로 연장하고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방안과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공동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은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까지 5개 역 6.0㎞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양천구는 신월사거리까지 노선 2.4㎞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까지 노선을 더 늘리고, 목동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하겠다는 게 양천구 구상이다. 김포시는 부족한 철도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다.
공동 용역 계약은 김포시가 주관하고, 비용은 양천구·김포시가 공동 부담한다. 용역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주요 과업 내용은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제시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제시 ▲사업 타당성 분석·추진전략 제시 등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경제적 타당성(B/C값)은 신정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부지 개발 이익을 반영하면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양천구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신정지선 연장을 건의해 서울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 결과가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발표됐지만 70만 대도시 교통대책으로는 부족하다”며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켜 김포에 철도 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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