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베이루트행 항공편 잇따라 결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축구장 공습과 관련,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서 현지 시각 29일 레바논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속속 취소됐습니다.
레바논의 유일한 공항인 베이루트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은 2006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벌인 전쟁을 비롯해 레바논 안팎에서 무력 분쟁이 생길 때마다 군사적 목표물이 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축구장 공습과 관련,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서 현지 시각 29일 레바논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속속 취소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계열사인 스위스국제항공, 유로윙스, 루프트한자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오가는 5개 노선 운항을 이달 30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터키항공, 선익스프레스, 에이제트, 에디오피아항공, 중동항공 등도 베이루트행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바논의 유일한 공항인 베이루트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은 2006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벌인 전쟁을 비롯해 레바논 안팎에서 무력 분쟁이 생길 때마다 군사적 목표물이 됐습니다.
이 공항은 베이루트 중심가에서 6.3㎞밖에 떨어지지 않아 공항이 공습 표적이 되는 것은 사실상 수도가 폭격당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난달 23일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익명의 내부고발자를 인용해 헤즈볼라가 이 공항에 각종 미사일과 폭발물 등 이란산 무기를 대거 보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보도 내용 중엔 이번 축구장 공습 현장에서 이스라엘이 파편을 발견했다는 팔라크 로켓도 보관 무기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27일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북부 레바논 접경지 골란고원의 한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져 어린이 12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대응에 나섰으며 베이루트 폭격을 포함해 전면적인 보복 작전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잡는다…출산가구는 공공임대 ‘1순위’
- 열흘 사이 경찰관 세 명이 숨졌다…“누가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 나달vs조코비치 60번째 맞대결 KBS1 중계…테니스팬 두근두근
- [현장영상] “울산 팬들께 죄송…10년 전과는 다르다” 각오 밝힌 홍명보 감독
- 부산도 ‘7말 8초’ 휴가철 돌입…피서객 ‘밀물·썰물’
- [영상] “감독님 코피, 죄송합니다!”…‘도마 요정’ 여서정 선수가 사과한 이유
- 여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새 역사 쓰다!
- 정부, ‘위메프·큐텐 사태’ 피해 긴급지원책…구영배 “개인 재산도 활용”
- 휴가철 바다서 계곡서 잇단 수난사고 ‘주의’
- [영상] 17살 맞아?…한·중 사격 천재 파리에서 한판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