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독재 작가 작품 '가고파' 붙인 축제 이름 법정 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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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가 마산국화축제 이름에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은상의 작품 '가고파'를 추가해 조례를 통과시킨 것에 반발해 경남지역 민주화운동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했다.
3·15의거기념사업회·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등 경남지역 민주화운동단체들은 29일 창원시의회 의장을 상대로 하는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무효 확인소송' 소장을 창원지법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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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가 마산국화축제 이름에 친독재 행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은상의 작품 '가고파'를 추가해 조례를 통과시킨 것에 반발해 경남지역 민주화운동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했다.
3·15의거기념사업회·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등 경남지역 민주화운동단체들은 29일 창원시의회 의장을 상대로 하는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무효 확인소송' 소장을 창원지법에 냈다.
또 개정된 조례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했다.
이들 단체는 1960년 3.15의거 등을 일으킨 민주성지 창원(옛 마산)에 친독재 부역행위를 한 인물의 작품 이름을 축제에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반대를 해오고 있다.
이와 달리 가고파 찬성 측은 마산 출인 문인 노산 이은상(1903~1982)이 마산을 노래한 가곡인 '가고파'를 축제 이름에 포함하는 건 지역 정체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창원시의회는 지난 2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축제 이름에 '가고파'를 담은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의장이 직권상정해 표결에 붙여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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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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