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티메프' 사태 소비자들, 큐텐 구영배 대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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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법무법인 심의 심준섭 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영배 큐텐 대표와 티몬·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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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법무법인 심의 심준섭 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영배 큐텐 대표와 티몬·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변호사는 "정산대금을 줄 수 없음에도 쇼핑몰을 운영한 것은 폰지사기 행태"라며 "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키우기 위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 경영이 방만한 부분은 배임이나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고소에 함께 참여한 피해자 수나 피해 액수는 의뢰인의 비밀에 해당한다며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심 변호사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들도 고소, 고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민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직후 "강남서 수사1과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절차에 따라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제희원 / 영상취재 : 유동혁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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