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1%↓

김종엽 기자 2024. 7.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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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29일 올해 상반기 15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iM증권(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그룹 전체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3098억 원) 대비 무려 51.6%나 감소했다.

비은행계열사인 iM증권과 iM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814억 원과 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대손 충당금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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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제1본점 전경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금융그룹은 29일 올해 상반기 15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iM증권(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그룹 전체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3098억 원) 대비 무려 51.6%나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도 지난해보다 16.1% 감소한 2101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여신거래처의 전반적인 상환능력 저하에 따른 대출 증가 및 부실여신 상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비은행계열사인 iM증권과 iM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814억 원과 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대손 충당금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부진으로 전반적인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하반기에는 취약 부분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전 계열사의 자산건전성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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