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수소 생산' 촉매 성능·산소 저장 용량 변화 상관관계 규명

충남대 이규복 교수 공동연구팀, 국제 논문 게재

연구 모식도 [충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이규복 교수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원광대·아주대·군산대 공동연구팀이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촉매 성능과 산소 저장 용량 변화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 공동 연구팀은 블루수소 생산기술의 핵심 반응인 '고온-수성 가스 전이 반응(WGS)'에 사용되는 'Cu-CeMgOx 촉매'를 분석하고, 이 촉매의 산소 저장 용량(OSC) 변화에 따른 시각적 정보를 LBNL의 ALS 방사광가속기에서 STXM(Scanning Transmission X-ray microscopy) 분석 기법을 활용, 촉매 성능과의 상관관계를 찾았다.

연구팀은 CeO2 격자에 Cu가 대체될 때 Ce3+ 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OSC 매핑(mapping)으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량적·정성적으로 규명한 기존 연구에 시각적 증거를 함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대 김동현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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