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위한 정책금융 본격 가동

이창섭 기자 2024. 7.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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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또 2022년 12월 산은 본점에서 체결한 '원전금융 팀 Korea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정책·민간 금융기관 간 해외 원전 수출 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금융지원 검토 등 ECA(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민간 금융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원전 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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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규모 '초격차 산업지원 대출' 등 K-원전 수출 적극 지원
(서울=뉴스1) =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원전 수출로는 사상 최대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사진은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2024.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KDB산업은행이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산은은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가 직면한 어려움 해소와 SMR(소형 모듈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원 특례시와 '원전 산업 생태계 회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022년 7월 체결했다. 원전금융정책관을 파견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밀착형 현장 지원을 실시 중이다.

또 2022년 12월 산은 본점에서 체결한 '원전금융 팀 Korea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정책·민간 금융기관 간 해외 원전 수출 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금융지원 검토 등 ECA(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민간 금융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원전 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연간 2조원 규모의 전용 상품인 '초격차 산업 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해 원자력플랜트, 원전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전반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R&D 투자 및 운영자금 용도로 최대 1.0%P(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 폴란드 등 신규 국가로의 원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업무협약기관과 협업 및 초격차 산업 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주 완결과 이후의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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