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를 보고도 배운 게 없나' 맨유, '또또또' 텐 하흐 애제자 영입한다...아약스 출신 DF와의 계약 근접

이성민 2024. 7.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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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또 한 명의 아약스 출신 제자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66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55억 원) 사이의 금액에 합의하면서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유소년 시절까지 아약스와 17년을 함께한 마즈라위는 2022년 7월 자유 계약으로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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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또 한 명의 아약스 출신 제자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66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55억 원) 사이의 금액에 합의하면서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8/19시즌 공식전 48경기 4골 4도움으로 아약스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과 함께 아약스 황금 세대의 일원이었던 그는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유소년 시절까지 아약스와 17년을 함께한 마즈라위는 2022년 7월 자유 계약으로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에서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26경기 골 4도움, 2023/24시즌 29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마즈라위에 대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처음에 그를 노린 구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과 웨스트햄은 기본 1,550만 유로(한화 약 225억 원), 옵션 400만 유로(한화 약 60억 원)에 합의했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웨스트햄이 물러나자 맨유가 마즈라위 영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아약스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제자를 대거 데려왔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 등이 텐 하흐 체제에서 맨유에 입단했다.

마즈라위 맨유행의 변수는 아론 완-비사카의 이적이다. ‘가디언’에 의하면 완-비사카가 맨유와 결별해야 마즈라위가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완-비사카는 마즈라위를 놓친 웨스트햄과 연결되고 있다.

텐 하흐의 지독한 ‘아약스 사랑’은 실패 사례가 존재한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9,500만 유로(한화 약 1,425억 원)에 안토니를 품었지만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마즈라위가 맨유에 온다면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united.chat/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1500만 파운드~2000만 파운드에 마즈라위 영입 근접(英 가디언)
- 마즈라위, 아약스 시절 텐 하흐 지도 받음
- 마즈라위가 맨유에 오려면 완-비사카의 이적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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