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든든전세주택’ 1642가구 모집에 3만4679명 몰려…경쟁률 21대 1

2024. 7.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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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달 27일 최초 공고한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하며 접수가 마감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10개 지역 1642가구 모집에 3만4679명이 신청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188가구 모집에 1만8983명이 신청해 10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는 1384가구 모집에 2만9704명이 신청해 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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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쟁률 101대 1로 최고
시세 90% 이하 수준으로 공급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든든전세주택’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달 27일 최초 공고한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하며 접수가 마감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10개 지역 1642가구 모집에 3만4679명이 신청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188가구 모집에 1만8983명이 신청해 10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52.7대 1), 대구(33.8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는 1384가구 모집에 2만9704명이 신청해 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인터넷 접수분 및 초기 우편접수 물량을 집계한 것으로, 나머지 우편접수 도착 예정분까지 감안할 경우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고는 지난 2021~2022년 전세난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됐던 ‘공공전세주택’ 잔여 물량을 ‘든든전세주택’으로 전환해 추진됐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신생아 가구나 유자녀 가구가 ‘든든전세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우선 배점이 부여된다.

LH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중형 면적의 주택을 월 임대료 없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는 데다, 아파트 수준의 품질도 확보돼 있다”며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남은 공급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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