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기후대응 도시숲·맨발산책로 조성한다

이상제 기자 2024. 7.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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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5㎞ 구간(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대구콘서트하우스)에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열섬 및 폭염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철도변 완충녹지에 들어설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가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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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 중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이르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5km 구간에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대구시 중구 제공) 2024.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 1.5㎞ 구간(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대구콘서트하우스)에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열섬 및 폭염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중구는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높은 구상나무, 안개나무, 애기동백 등 25종 224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

숲 산책로 주변에는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수국, 칠자화, 모란, 병꽃나무 등 34종 1만5195본의 관목과 지피식물을 다층으로 심는다.

맨발산책로는 주민의 기호에 맞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사토와 황토가 혼합된 흙길(280m)과 지압효과를 느낄 수 있는 황토볼 지압로(18m)로 정비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철도변 완충녹지에 들어설 기후대응 도시숲과 맨발산책로가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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