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or 양궁 or 유도?… 韓 하계올림픽 100번째 金 주인공은?

차상엽 기자 2024. 7.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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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의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하계올림픽 역사상 한국은 현재까지 9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 3일차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펜싱, 사격, 양궁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세계 13번째로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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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한국 선수단의 누적 100번째 하계올림픽 금메달이 된다. 사진은 이날 금메달 추가를 기대하고 있는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
한국 선수단의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하계올림픽 역사상 한국은 현재까지 9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까지 한국은 96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 이틀차까지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 3일차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펜싱, 사격, 양궁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오예진이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세계 13번째로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소련·동독 제외) 등이 하계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돌파한 바 있다.

대회 3일차인 29일(한국시각) 한국은 곧바로 100번째 금메달을 수확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 출전하는 반효진(17·대구체고)과 남자 양궁 단체전에 대한 기대감이다. 한국 여자 유도 허미미(22·경상북도체육회)도 후보자 중 한 명이다.

반효진은 하루 전에 열린 여자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634.5점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면서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일단 29일 오후 4시20분 결선이 예정돼 있어 일정상으로는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남자 단체전도 대기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 3연속 우승이다. 이미 랭킹 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데다 여자 단체에서도 금메달을 딴 만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허미미는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잘 알려진 허미미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양정모가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진 서울올림픽에서 12개를 따낸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12개, 1996년 애틀랜타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는 각각 7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9개를 수확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역대 올림픽 참가 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각각 쓸어 담았다.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9개를 획득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서는 6개를 추가한 바 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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