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활약 빛났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 역대 최고 매출

황정원 기자 2024. 7. 29.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미를 비롯한 세계 이커머스에서 K뷰티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 데이 매출에 K뷰티가 크게 기여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프라임 데이에서 아마존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는데 특히 K뷰티 제품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K뷰티 셀러의 매출이 전년 프라임 데이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여러 K뷰티 제품이 아마존의 미국, 일본, 호주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뷰티 셀러 매출 지난해 대비 2.2배 이상 증가
바이오던스 및 아누아 제품, 미국 베스트셀러 선정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지난 16~17일 개최한 올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아마존은 매출 견인의 일등공신으로 K뷰티를 꼽았다. /사진=아마존
북미를 비롯한 세계 이커머스에서 K뷰티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 데이 매출에 K뷰티가 크게 기여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 데이 이벤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됐다.

전자상거래 데이터 리서치 업체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프라임 데이 매출이 142억달러(약 19조67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억달러(약 17조5500억원)보다 11%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프라임 데이에서 아마존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는데 특히 K뷰티 제품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K뷰티 셀러의 매출이 전년 프라임 데이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여러 K뷰티 제품이 아마존의 미국, 일본, 호주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미국·일본 아마존 베스트 순위 K뷰티가 휩쓸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아마존 프라임 기간 자사 뷰티 디바이스를 1만대 이상 판매했다. 사진은 에이피알 브랜드 메디큐브의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에이피알
아마존에 따르면 이번 프라임 데이 기간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아누아의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미국 스토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선정됐다.

인디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매출 증가를 기록한 브랜드는 넘버즈인이다. 이번 프라임 데이 기간 넘버즈인 일일 매출은 지난 6월 평균 일일 매출의 30배 이상에 이른다. 이틀간의 판매량이 6월 전체 월간 판매량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같은 기간 자사 뷰티 디바이스를 1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전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지닌 엄청난 잠재력의 한 예일뿐이며 (K뷰티 돌풍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여러 국가의 아마존 스토어에서 K뷰티가 대형 브랜드부터 인디 브랜드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기관, 산업 협회, 제조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K뷰티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뷰티 성장세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아마존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을 발표한 바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