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사내 성희롱 은폐? 갈등 조율하려 애썼는데…"

안은재 기자 2024. 7.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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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내 성희롱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 법률대리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는 마콜컨설팅그룹 측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 16일 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며 "법률과 인사, 홍보 등에 대해 하이브에서 직접 세어드서비스(Shared service)를 하는 상황이며, 하이브 인사팀에서 주도적으로 해당 사안을 파악하여 종결했다, 이제 와서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어도어에 주도권이 있지도 않은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민희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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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민희진 어도어 대표ⓒ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내 성희롱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 법률대리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는 마콜컨설팅그룹 측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성희롱 건은 이미 3월 16일 부로 하이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한 건"이라며 "법률과 인사, 홍보 등에 대해 하이브에서 직접 세어드서비스(Shared service)를 하는 상황이며, 하이브 인사팀에서 주도적으로 해당 사안을 파악하여 종결했다, 이제 와서 본인들의 판단을 뒤집고 어도어에 주도권이 있지도 않은 이 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민희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슈가 되었던 직원이 참석한 자리는 2월 1일 부임 이후 업무 파악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해당 직원도 참석에 동의했다, 당시 식사 자리는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라며 "하이브는 HR 정책에 따라 전 계열사 경력사원에 6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수습 평가 과정에서 보직 및 처우 관련한 여러 쟁점이 제기되었고, 합의가 불발되어 해당 직원이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 이슈가 되었던 사건은 해당 직원의 퇴사사유와 관련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는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였고, 갈등을 조율하려 애썼으며, 주의와 경고를 통해 향후 비슷한 이슈가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동시에 HR절차의 개선, 투명성 제고 등 보다 나은 제도운영을 위한 제안을 하이브에 한 바 있다"라며 "개인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에 사용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공격일 뿐 사안의 본질과는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대화를 제3자에게 공표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지속해서 기사가 게재되어 있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 측은 "또한 해당 사안은 두 직원이 쌓인 오해를 화해로 마무리한 사건으로, 과거에 종결된 사안이 다시 보도되어 해당 당사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점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최근 민희진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안을 은폐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신고가 들어왔을 때 민 대표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A 씨 편을 들었으며, 피해자 여성 B씨와 관련해선 욕을 했다는 내용의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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