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코스피 상승…FOMC 등 대형이벤트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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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매수세가 번갈아 유입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
KB증권은 "장중 약 8000억원에 달했던 외국인 코스피 선물 순매수세가 순매도로 전환하는 등 수급 변동성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자동차, 방산, 금융주 등 지난주에 호실적을 발표했던 업종 중심으로 상승과 반등을 주도했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순환매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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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매수세가 번갈아 유입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강해질 조짐도 포착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6억원, 77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4851억원 순매도했다. 전기가스업종이 3% 대 상승했다.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업종은 각각 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 현대차 셀트리온이 각각 4%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상승했다.
하지만 FOMC 회의 등을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관망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란 분석도 있다. KB증권은 "장중 약 8000억원에 달했던 외국인 코스피 선물 순매수세가 순매도로 전환하는 등 수급 변동성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오는 30일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31일엔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AMD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도 한국시간 기준 31일 오전 6시에 나온다.
1일 새벽 공개되는 7월 FOMC 회의에서 미국 금리인하와 관련한 단서가 제시될지도 주목된다.
코스닥지수는 10.43포인트(1.31%) 상승한 807.9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3억언, 4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51억원 순매도했다. 기계·장비업종이 2% 대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 유통화학 등도 올랐다.
리가켐바이오가 7% 대 상승했다. 휴젤 알테오젠은 각각 5% 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1381.9원을 나타냈다. 전장 대비 3.9원 내린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자동차, 방산, 금융주 등 지난주에 호실적을 발표했던 업종 중심으로 상승과 반등을 주도했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순환매 분위기"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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