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황금세대 계영 800m 메달 노린다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4. 7.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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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계영 800m를 위해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겠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0.04초 차이로 결선행 티켓을 놓친 황선우가 한국 수영 황금 세대와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김우민, 황선우가 이끄는 계영 대표팀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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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기록 달성한 드림팀
올해 세계선수권서도 銀 따내
30일 저녁 8시 예선 거쳐
31일 새벽 5시 결승서 메달 사냥

◆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하는 황선우. 이충우 기자
“아쉽지만 계영 800m를 위해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겠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0.04초 차이로 결선행 티켓을 놓친 황선우가 한국 수영 황금 세대와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 이유연, 김영현)은 30일(한국시간) 오후 8시 8분에 예선을 치른 뒤 31일 오전 5시 1분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4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국가대표 황선우가 프랑스 센생드니주 올네수부아 아쿠아틱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김우민, 황선우가 이끄는 계영 대표팀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은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세계선수권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 1위 중국(7분01초84)과의 차이는 0.1초였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자유형 200m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한국 대표팀의 날카로운 무기다. 황선우는 “계영 멤버 개인 기록을 합산해보면 호주, 중국과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 계영 멤버가 훈련할 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도쿄 올림픽 이후 우리 계영 대표팀은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과를 보여드릴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출발 전 몸에 물을 적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우민 또한 “우리 멤버들의 기록과 컨디션이 정말 좋다”며 “계영 800m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우민은 계영 800m에 전념하기 위해 개인 종목 자유형 800m 출전을 포기했다.

한국 수영은 올림픽 계영 종목에서 아직 결승에 진출한 적 없다. 김우민과 황선우가 이끄는 황금 세대가 결승에 진출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각) 오후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수영 자유형 남자 400m 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한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스위스와 예선 1조에 속했다. 2조 영국, 호주, 중국, 이탈리아, 그리스, 브라질, 리투아니아, 캐나다의 성적까지 합산해 16개국 중 8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간)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수영 자유형 남자 4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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