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게 스토브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과몰입금지2'·'이프선셋' 공개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 확보, 창작 생태계 내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 구축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이프선셋'. [사진=스마일게이트]

이날 스토브인디는 퍼블리싱 게임도 함께 공개했다.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이하 과몰입금지2)'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 등 2종이다.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의 배급, 마케팅에 직접 나서면서 유망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는 여러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과몰입금지2'는 FMV(풀 모션 비디오) 장르의 게임이다. 전작 '과몰입금지1'은 준수한 스토리와 퀄리티를 바탕으로 동영상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한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이용자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프선셋'의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다.

백영훈 스토브 사업 총괄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