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성가장에 선물 된 포스코 근무복…"봉제기술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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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필리핀에 구형 근무복 3만벌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형 근무복은 필리핀 도시 빈민 이주민 마을인 타워빌 지역 여성들의 봉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옷과 가방 등으로 재활용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포스코 임직원들은 근무복뿐 아니라 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도 전달했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배어 있는 근무복을 통해 필리핀 여성 가장이 빠르게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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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마다가스카르 이어 누적 10만벌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는 필리핀에 구형 근무복 3만벌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다. 이후 기존 근무복을 몽골 목축 농가에 1만벌,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2만벌을 기부한 것을 포함해 이번까지 누적 10만벌을 기부했다.
이번 필리핀 기부는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필리핀 저소득계층 여성 가장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익팅'(Igting)을 통해 이뤄졌다. 구형 근무복은 필리핀 도시 빈민 이주민 마을인 타워빌 지역 여성들의 봉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옷과 가방 등으로 재활용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포스코 임직원들은 근무복뿐 아니라 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도 전달했다. 포스코 강판을 활용해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포스코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대학생 봉사자를 해외에 파견해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엔 포스코 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칠레곤에서도 문화공연과 교육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배어 있는 근무복을 통해 필리핀 여성 가장이 빠르게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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