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치 관여 않겠다던 홍준표 “암울한 니전투구”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7. 29.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여야의 극한 대립에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은 "이승만의 건국 시대,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안보 문제는 날로 엄중해지고, 미·중 패권시대 너트크래커(호두까는 도구)가 되어 그 돌파구도 못 찾고 있는데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로 물어뜯는 일에만 집중…나라 운영 이래도 되는가”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여야의 극한 대립에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 "당분간 중앙정치에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밝힌 지 6일 만이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 논리에 묻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간치 못하고 패거리 지어 매일같이 서로 물어뜯는 일에만 집중하는 지금 이대로 가도 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이승만의 건국 시대,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안보 문제는 날로 엄중해지고, 미·중 패권시대 너트크래커(호두까는 도구)가 되어 그 돌파구도 못 찾고 있는데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 오로지 소패권주의만 판치는 시대, 이 암울한 니전투구(泥田鬪狗·진흙탕에서 싸우는 개)시대를 어찌 넘어가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