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댓글팀 운영 의혹’ 한동훈 공수처 고발…“명백한 범죄”

신현의 객원기자 2024. 7. 29.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여론 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는 의혹이 여당 전대 과정에서 제기됐다"며 공수처 고발 사실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여론 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는 의혹이 여당 전대 과정에서 제기됐다"며 공수처 고발 사실을 알렸다.

이어 "해당 의혹에 등장한 여론조성팀은 '선거 전략'을 운운하기도 했다.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의 정치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무원으로서 직권을 남용한 것은 물론, 공직선거법 위반이자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론사 및 포털사의 업무를 방해에 해당한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신분이었으며, 법무 사무를 관장하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는 데 앞장서야 했다"며 공수처를 향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달 초 소셜 미디어에 이번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