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PPT 준비’ 꼼꼼했던 외국인 감독 평가, 홍명보 감독에겐 간곡한 부탁…“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한 결정” [MK축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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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확한 선임 과정은 해소되지 않았다.
선임 과정과 특혜 논란 속 홍명보 감독은 향후 대표팀에 대한 방향성과 운영안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은 여전히 많은 논란 속에 있다.
외국인 감독 후보 중 다수의 PPT와 대표팀 경기를 리뷰하며 부족했던 점을 짚으며 피드백 하는 후보군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임생 이사는 한국축구를 위한 선택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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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확한 선임 과정은 해소되지 않았다. 외국인 감독에 대한 철저했던 평가에 반면 홍명보 감독에게는 간곡한 부탁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임 과정과 특혜 논란 속 홍명보 감독은 향후 대표팀에 대한 방향성과 운영안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존중, ▲대화, ▲책임과 헌신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대표팀의 정체성을 입힐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적으로는 “볼을 소유하고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전술을 사용할 것이다. 볼 소유에 있어서는 명확한 목적이 필요하며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임생 이사는 지난 2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외국인 감독 후보군 2명을 만난 뒤 5일 귀국해 홍명보 감독 자택으로 찾아가 그와 만남을 가졌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고심 끝에 지난 5개월간 주장했던 입장을 뒤바꾸며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외국인 감독 후보 중 다수의 PPT와 대표팀 경기를 리뷰하며 부족했던 점을 짚으며 피드백 하는 후보군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임생 이사는 한국축구를 위한 선택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만에 자신의 입장을 바꾼 것에는 “과거 대표팀 감독을 했었고, 그 이후 전무이사로도 활동했다. 대표팀, 협회를 떠난 후 일련의 상황들을 바라보며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예를 들면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있던 부분들이 안타까웠다. 제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임생 이사의 말에 고민을 시작했다. 누군가 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아니라 더 훌륭한 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게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대표팀 감독직 말고 다른 직무를 생각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평생 이 부분을 안고 가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신문로(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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