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도부, 친한 4 vs 친윤 5"...'친윤' 정책위의장 교체할까? [앵커리포트]
여당의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됩니다.
주요 현안을 대부분 다수결로 의결하는 만큼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친한계 인사가 다수를 차지할 지가 관심인데
현재는 친윤계 인사가 1명 더 많은 4대 5 구도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하지만 한 대표가 지난 5월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친윤계 정점식 의원을 친한계로 교체할 경우 5대 4로 친윤계 보다 많아집니다.
당내에서는 통합 차원에서 교체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향후 친윤계와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한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선 기준은 선민 후사라면서도 민심과 당심은 변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서범수 의원은 임명권은 당 대표에게 있다며 교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오늘 정치온은 한 대표와 서 사무총장의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인선 관련해서 일반론을 말씀드립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제가 전에 얘기했던 선민후사입니다. 지난 총선과 당대표 선거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저희에게 변화를 요구하셨는데요. 저희가 그 변화에 민심을 잘 받드는 진용을 잘 구축하도록 제가 많은 말씀 들으면서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할 것이란 말씀 드립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정책위의장 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임기라는 부분은 의미가 없잖아요. 임명권은 대표께서 갖고 계시니까 임기가 1년이다, 2년이다 하는 건 별 의미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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