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측 "당장 '제3자 특검' 안해‥민주당 절충안 가져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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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약속했던 이른바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두고, 한 대표의 측근인 정광재 전 당 대변인이 "당장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할 것 같지 않다"며 한 대표의 의중을 전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출마 선언에 얘기했고 국민적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불기피한 측면이 있겠지만, 지금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목소리도 있다"며, "당장 '제3자 특검법안'을 친한계 의원 이름으로 발의한다거나 이런 건 생각하고 계신 것 같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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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약속했던 이른바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두고, 한 대표의 측근인 정광재 전 당 대변인이 "당장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할 것 같지 않다"며 한 대표의 의중을 전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출마 선언에 얘기했고 국민적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불기피한 측면이 있겠지만, 지금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목소리도 있다"며, "당장 '제3자 특검법안'을 친한계 의원 이름으로 발의한다거나 이런 건 생각하고 계신 것 같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한 대표가 당 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우리가 1인 정당은 아니기 떄문에, 민주적 절차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우선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새 특검법안을 만들겠다는데, 통과 가능한 수준의 절충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쪽에서 법안을 갖고와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이 '제3자 특검법안'을 전향적으로 우리에게 역제안을 할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또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한 대표가 안철수 의원에게 두 번이나 전화해 '당론이 부결이니 부결에 힘을 실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한 대표께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 다른 경로를 통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02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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