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 우승컵, 브라질 '알파 세븐'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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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e스포츠 월드컵'(EWC) 연계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이 28일 브라질의 알파 세븐 e스포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알파 세븐 e스포츠는 지난해 연말 국제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에서 3위를 차지하고, 올해 4월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에서는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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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MWC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됐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 5000만 원) 규모로,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들과 초청팀 등 총 28개의 팀이 참가했다.
26~28일 진행한 메인 토너먼트에는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과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의 경쟁을 펼쳤다.
메인 토너먼트 결과, 브라질의 알파 세븐 e스포츠가 총 5치킨, 153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팀은 메인 토너먼트 3일 내내 1위 자리를 지키며, PMWC 초대 왕좌에 올랐다.
알파 세븐 e스포츠는 그룹 스테이지 상금 6만 2000달러(약 8600만 원)와 메인 토너먼트 우승 상금 40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에 레코드 브레이커 상금 일부를 더해 총상금 46만 7312달러(약 6억 4700만 원)를 획득했다.
알파 세븐 e스포츠는 지난해 연말 국제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에서 3위를 차지하고, 올해 4월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에서는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 세븐 e스포츠가 속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슈퍼 리그(PMSL) 아메리카' 리그는 2024 PMGC 진출권을 한 장 더 부여받았다.
2위는 2024 PMGO 우승팀인 일본의 리젝트가 차지했다. 중국의 텐바는 리젝트와 같은 124점을 기록했지만, 치킨 수에서 밀리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DRX는 4위에 올랐다. 2일 차 14점만을 추가하며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마지막 날 치열한 순위경쟁을 이겨내며 국제 대회에서 한국 팀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3 PMGC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기록한 7위였다.
대회에 출전했던 다른 한국 팀 디플러스 기아는 앞서 치러진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6위에 머물며, 메인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는 오는 8월 10일부터 프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 2' 일정에 돌입한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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