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등 큐텐·티몬·위메프 3사 대표, 30일 국회 출석 전망

김성은 기자 2024. 7.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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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와 티메프의 모기업 큐텐 등 3사 대표가 30일 국회에 출석할 전망이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에 따르면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30일 정무위 긴급현안질의 전체회의에 임의출석할 의사를 회사를 통해 국회에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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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무위 "회사 측으로부터 출석 예정 전달 받아···단 강제성 없어 실제 출석 여부는 지켜봐야"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등의 모기업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이날 사태 발생 후 첫 입장문을 내고 "내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이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2024.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와 티메프의 모기업 큐텐 등 3사 대표가 30일 국회에 출석할 전망이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에 따르면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30일 정무위 긴급현안질의 전체회의에 임의출석할 의사를 회사를 통해 국회에 전해왔다. 구 대표가 실제 이날 국회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이번 티메프 사태가 불거진 이후 공개석상 첫 등장이다.

국회 정무위는 사안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여야 간사 합의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무위는 또 이번 사태 중심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에 대해서도 임의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임의출석은 강제성을 띄고 있지 않아 구 대표 등에 출석 의무는 없다.

정무위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회사 측과 소통한 결과 구 대표 등 세 대표가 30일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달받았다"며 "다만 실제 출석 여부는 회의가 시작되는 오후 2시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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