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컴퍼니, 한국 전통주에 ‘K-술’ 로고 부착해 독일 수출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4. 7.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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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류 수출 전문기업 우리술컴퍼니가 연내 유럽 시장 수출 안정화를 목표로, 지난 6월 네덜란드 수출에 이어 오는 8월, 독일 아시아 식품 수입 유통사인 킴스아시아에 전통주 10종을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술컴퍼니 관계자는 "맥주의 나라, 독일은 '건강한 음주'를 선호하며, 특히 쌀과 다양한 과일로 만든 한국 전통주가 건강하다는 인식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수출을 통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양한 국가로 전통주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K-SUUL 브랜드와 함께 전통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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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주, 독일 홍보 포스터 / 우리술컴퍼니 제공 >
한국 주류 수출 전문기업 우리술컴퍼니가 연내 유럽 시장 수출 안정화를 목표로, 지난 6월 네덜란드 수출에 이어 오는 8월, 독일 아시아 식품 수입 유통사인 킴스아시아에 전통주 10종을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수출하는 전통주에는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등록한 ‘K-술(K-SUUL)’로고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부착한다. ‘K-술’은 여러 이름을 붙이는 우리나라 술을 통칭하기 위해 만든 통합 브랜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K-POP(케이팝), K-food(케이푸드) 같은 ‘K 브랜드’에 우리 술을 접목해 세계인이 두루 알만한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우리술컴퍼니에 따르면 한류열풍을 타고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 소주를 상징하는 녹색병에 한국인들도 착각할 정도로 꼭 닮은 우리말 라벨을 부착하여 생산 및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가짜 소주는 국내 제조사보다 불순물을 거르는 기술력이 현저히 떨어져 맛의 품질이나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주질이 보장되지 않은 가짜 제품이 난무하는 것은 한국 주류의 이미지를 해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우리술컴퍼니는 ‘K-SUUL’ 로고를 부착해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주류임을 명확히 알리고, 우리나라 술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 품목은 10종의 한국 전통주로 구성되었으며, 막걸리, 청주, 증류주 등 다양한 주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수출 상품은 킴스아시아 (대표 성이숙, 김선) 가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 입점한다.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는 한국 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독일 최대 한인 식품 전문점이며, 선도적으로 한국 주류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개념으로 운영된다. 우리술컴퍼니는 하나로마트와 협업하여 전통주 시음회를 진행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술컴퍼니 관계자는 “맥주의 나라, 독일은 ‘건강한 음주’를 선호하며, 특히 쌀과 다양한 과일로 만든 한국 전통주가 건강하다는 인식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수출을 통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양한 국가로 전통주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K-SUUL 브랜드와 함께 전통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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