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시장, 유전자 분석 기술과 만났다...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심재희 기자 2024. 7.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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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어시스트핏-제노플랜코리아가 업무협약을 맺고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원석 국대 회장, 이정환 어시스트핏 대표, 강병규 제노플랜코리아 총괄대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피트니스 시장에 혁명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한 체력관리를 넘어 첨단 IT기술, 바이오 기술과 접목해 종합적인 국민건강관리 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가고 있는 것이다.

피트니스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어시스트핏과 함께 삼성화재 고객들에게 ‘그래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대표ESG기업 국대는 광범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제노플랜과 손을 맞잡았다. 국대, 어시스트핏, 제노플랜 등 3사는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노플랜이 보유한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암, 성인병 등 개개인의 체질에 따른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 피트니스, 피부관리에도 유전적 특징을 고려해 맞춤형 처방을 할 수 있다. 국대와 어시스트핏은 광범하게 구축된 피트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전문적인 피트니스와 재활 서비스 프로그램은 물론 식단까지 맞춤형으로 설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피트니스가 종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되면 관련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석 국대 회장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전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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