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등 '로또 청약' 대기자 110만 넘자 접수마감 시간 연장

부동산원 "청약 서비스 원활한 제공…동탄역 롯데캐슬 등은 30일까지"

부동산원 대구 본원 전경/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 '로또 청약'에 따른 대기자 폭주로 청약접수 홈페이지인 청약홈이 마비되자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29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이날 현재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했다.

접수 마감 시간이 연장된 청약 진행 단지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특별공급),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특별공급),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특별공급), 서울 종로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일반공급), 경기 평택시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특별공급).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특별공급),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특별공급), '성주 성밖숲 대유 리엘 아파트'(특별공급),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특별공급) 등이다.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 중 무순위 청약은 접수 마감 시간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하루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 접수 마감 시간 연장은 29일에 한정한 것"이라며 "익일부터는 기존 접수 마감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말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