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그룹홈 아동의료지원사업 추진…전국 지자체 최초

이명관 기자 2024. 7. 29.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시가 지역 기업·의료기관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의사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그룹홈 아동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HD현대일렉트릭 및 ㈜티엘씨분당의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티엘씨분당의원과 학대 아동 의료 지원을 위해 협약을 맺었고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학대 피해 아동 및 청소년 지원금을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의사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가 지난 6월 이 사업을 위해 ㈜티엘씨분당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지역 기업·의료기관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의사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그룹홈 아동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HD현대일렉트릭 및 ㈜티엘씨분당의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연말까지 5개월간 사업비 1천500만원을 후원하고 티엘씨분당의원은 소아청소년과, 한의원, 전문클리닉 등 9명의 전담 의료진을 꾸려 지원한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티엘씨분당의원과 학대 아동 의료 지원을 위해 협약을 맺었고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학대 피해 아동 및 청소년 지원금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으로 아홉 곳의 그룹홈에 입소해 보호받는 아동(8~18세) 50명이 건강검진 등 의료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아동들이 치료나 상담이 필요해 티엘씨분당의원을 찾으면 성장 발달·심리 검사, 건강평가 등을 하고 맞춤형 처방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룹홈 시설 아동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우선 시범운영 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검토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