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된 신유빈, BTS 뷔 공개 응원에 “감사합니다” 화답…파리올림픽 활약 기대

왼쪽부터 신유빈 뷔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방탄소년단(BTS) 뷔의 응원에 화답했다.

뷔는 지난 7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영상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유빈이 탁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팬으로 잘 알려진 신유빈을 응원하기 위한 것. 지난 2021년 신유빈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앨범을 인증하며 "나는 성덕‥ 감사합니다"고 밝힌 바 있다.

뷔의 공개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 탓에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에도 뷔는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신유빈을 위해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올림픽 때마다 전해지는 뷔의 응원에 신유빈은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이팅. 감사합니다"며 화답했다.

뷔의 응원이 통했을까. 신유빈은 같은 날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탁구 혼성 복식 8강전에 임종훈과 함께 출전해 루마니아 선수들을 4-0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성덕에 등극한 신유빈이 뷔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앞으로 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해 12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뷔는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 2군단에서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다.

신유빈은 29일 오후 6시 진행되는 탁구 여자 단식 64강에 출전한다. 30일 혼성 복식 준결승에서는 임종훈과 호흡을 맞춰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 쑨잉샤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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