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포항지진 피해지원 등 우수변호사 5명 선정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4. 7.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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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우수변호사 5인을 선정하고 제26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했다.

또 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로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불공정 약관 사건과 KBS 수신료 분리징수 사건 등 각 사건에서 정부 측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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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변협 회관서 시상식 열어
법률제도 향상 등 영역서 평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개최한 ‘제26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준우·공복학 변호사, 김영훈 변협회장, 이승익·김용우 변호사. [사진= 변협]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우수변호사 5인을 선정하고 제26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공봉학·김용우·이승익·이준우·정상규 변호사 5명이 우수변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봉학 변호사는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의 법률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조사 진행에 기여했다. 그는 2020년 11월 포항지진 3주년에 ‘포항지진 촉발지진규명 및 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김용우 변호사는 온라인을 통한 전자책 구독 방식을 선도적으로 시도하며 법률정보의 대중화와 새로운 법률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올해 건설산업기본법과 하도급법 관련 두 권의 전문서적을 전자책으로 집필·게재했다.

동시에 그는 해당 콘텐츠에 최신 법령의 개정, 하급심을 포함한 판결 등 사안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건설 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보편화했다.

이승익 변호사는 2020년 12월 아기욕조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돼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국민 아기욕조 공익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로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불공정 약관 사건과 KBS 수신료 분리징수 사건 등 각 사건에서 정부 측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다.

이준우 변호사는 변협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의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2년 8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교류회 준비에 참여했고, 같은 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회 간의 공식채널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6년 말부터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베트남 법령 제도 및 국제 법률 트렌드에 관한 각종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상규 변호사는 2015년부터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간사 및 각 노동인권·이주인권·장애인인권 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각 분야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2018년에는 ‘밀양 송전 사건’으로 알려진 밀양 지역 특고압송전선로 건설 중 발생한 법률 문제 관련 밀양 주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 펼쳤다.

동시에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변협 회원의 공익활동 보편화, 인권 옹호 및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설치·운영되는 변협 프로보노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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